식스센스 시티투어 화성에서 온 디저트 집, 75cm 롱 파르페 맛집 ‘모구야미’ 이야기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인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화성에서 온 디저트 집으로 소개된 곳이 있습니다. 유재석 씨도 극찬했다는 그 유명한 75cm 롱 파르페가 탄생한 곳인데요. 바로 수원 행리단길에 자리 잡은 디저트 카페, **‘모구야미’**입니다. 큼직한 파르페 하나만으로도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곳이라, 달콤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수원 행리단길은 수원 화성의 대표 관광 코스인 화서문에서 가깝고, 예쁘게 꾸며진 소규모 가게들이 골목마다 늘어서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중에서도 모구야미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데, 방송을 통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면서 기다림 없이 입장하기가 쉽지 않은 명소가 되었습니다.

1. 귀여운 인테리어와 포토존 가득한 내부

카페 이름처럼 내부를 가득 메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모구야미는 층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를 살짝씩 적용해, 구경하는 재미가 큽니다. 곰돌이 인형을 비롯해 동글동글 귀여운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미 SNS에서도 ‘포토 스팟이 많은 힐링 카페’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공간이 아담한 편이어서 주말과 공휴일, 혹은 방학 시즌에는 대기 시간이 꽤 긴 편입니다. 늦은 오후보다는 평일 점심이나 이른 저녁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웨이팅 명단이 있으니 번호를 남기고 주변을 구경한 뒤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2. 대표 메뉴 75cm 롱 파르페, 정말 어떻게 생겼길래?

모구야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75cm 롱 파르페는 처음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길이만 무려 75cm로, 상단부터 하단까지 딸기나 샤인머스켓 같은 제철 과일을 아낌없이 채워 넣었습니다. 사이사이에는 생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는데, 너무 달지 않게 부드러운 맛을 유지해 과일의 신선함을 해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재석 씨가 직접 맛을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로 파르페 잔이 워낙 길어서 과일을 먹으려면 거의 서서 먹어야 할 정도라고 하죠. 맨 아래쪽에는 아이스크림과 파르페 필링이 숨어 있어, 과일만 한가득 먹은 뒤에도 속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잔에 최소 2인 이상이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양이 푸짐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주문하면 테이블이 순식간에 화사해집니다.

 

3. 딸기 파르페 vs 샤인머스켓 파르페, 취향별 선택 팁

 

가장 인기 많은 메뉴는 단연 75cm 롱 딸기 파르페이지만, 최근 들어 샤인머스켓 역시 제철이 되면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딸기 파르페: 새콤달콤한 딸기에 촉촉한 생크림이 어우러져,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정석 조합입니다.
• 샤인머스켓 파르페: 상큼하면서도 물기가 많은 샤인머스켓 특유의 향이 진해, 포도를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75cm보다 작은 45cm 롱 파르페 메뉴가 있어,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면 조금 더 실속 있게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워낙 시그니처가 강렬하다 보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75cm 버전’을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4. 모구야미 이용 꿀팁

•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16번길 83, 2·3층
• 전화번호: 0507-1476-1046

방문 전, SNS나 네이버 플레이스 등에서 최신 공지와 영업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평일 휴무나 갑작스러운 재료 소진 등 예외 상황이 종종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활용해야 합니다. 수원 행리단길 특성상 골목 안에는 전용 주차장이 거의 없으니, 차를 가져가시는 경우 미리 주변 주차장을 검색하시길 권장합니다.

 

5. 왜 하필 행리단길일까? 주변 즐길 거리

 

수원 행리단길은 서울의 경리단길처럼 조용한 골목길에 개성 있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수원 관광 명소인 화성행궁, 장안문, 팔달문, 그리고 수원 통닭거리 등이 가깝게 인접해 있어, 맛집과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모구야미에서 달콤한 파르페를 즐긴 뒤에는 근처에 자리한 전통시장을 둘러보거나, 야간 조명이 아름다운 수원 화성을 걸어보는 코스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좋습니다.

 

6. 실제 방문 후 느낀 점과 주의사항

 

가게에 도착하면 먼저 입구에 놓인 대기 명단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게 됩니다. 주말 피크 타임에는 대기 인원이 꽤 많으니, 식사 시간 직후보다는 사람들이 한풀 빠지는 오후 2시나 3시 이후가 한결 편안합니다. 또 파르페가 워낙 커서 자리마다 테이블 공간이 좁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은 인원보다는 넉넉히 2~3명 정도가 함께 가서, 서로 사진도 찍어 주고 파르페를 나눠 먹으면 훨씬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방송에 소개된 후로 더욱 유명해진 모구야미는, 인스타그램에서 ‘#행리단길디저트’, ‘#롱파르페’ 해시태그만 검색해도 쉽게 찾아볼 정도로 핫플이 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75cm 롱 파르페를 직접 맛보고 사진에 담아 보시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수원 화성의 문화유산도 구경하고, 달콤한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혹시 모구야미의 75cm 롱 파르페를 이미 드셔보셨나요? 또는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이색 파르페를 만나보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디저트 경험이 있다면 자유롭게 공유해 주세요.

 

 

출처: tv n 식스센스 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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