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 빙어튀김 메기찜 맛집 '장미가든'의 모든 것!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담양 빙어튀김 맛집은 어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88회에 소개된 ‘빙어튀김’과 ‘메기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도대체 이 집이 어디야?” 궁금하셨다면, 정답은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장미가든입니다.

산속에 숨어있는 듯한 이곳은 외관부터 시골의 정취가 가득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 덕분에 어르신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푸짐한 인심과 깊은 정성이 느껴지는 백반 한상이 진짜 이 집의 매력 포인트랍니다.

빙어는 요즘 보기 드문 생선 중 하나입니다. 장미가든에서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빙어를 통째로 튀겨냅니다.

튀김옷을 입힌 후, 1차 튀김으로 수분을 날리고, 한 번 더 튀겨 바삭함을 살린 2차 튀김까지!
덕분에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빙어튀김을 주문하면, 봄동무침, 고사리, 호박고지, 머위나물, 감무침 등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이 함께 나옵니다.
이 모두가 정성스럽게 무쳐진 집밥 스타일이라서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이게 됩니다.

직접 가서 먹어보면, “이 집이 왜 방송에 나왔는지 알겠다”는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이곳의 또 다른 별미는 바로 전골처럼 국물 자작한 메기찜입니다.
보통의 메기찜은 국물이 거의 없거나 진한 양념 위주지만, 장미가든은 밥에 쓱쓱 비벼 먹기 좋은 국물 스타일로 나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넉넉한 메기 살과 시래기 양인데요.
이곳에서 1년에 사용하는 시래기 양이 무려 3000kg!
건조 시래기를 하루 이상 불려낸 뒤, 댓잎 등 11가지 약재로 달인 물에 고춧가루를 풀어 만든 양념에 48시간 숙성시켜 사용합니다.

그 결과는?
맵고 구수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중독성 강한 국물 맛이 완성되죠.

1인당 메기 한 마리씩 돌아갈 만큼 양도 넉넉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먹기 딱 좋습니다.

장미가든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붐비는 편이라 방문 전 전화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대표 메뉴

이 집의 메기와 빙어는 제철마다 자연산 생물로만 조리된다고 하니, 신선도도 걱정 없습니다.

백반기행을 즐겨보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고 싶은 이곳, 담양 장미가든.
고소한 빙어튀김, 자작한 국물의 메기찜, 그리고 사계절 건강한 밑반찬까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닌,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상 차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담양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장미가든을 여정에 꼭 넣어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출처: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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