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 프로그램 ‘에드워드리의 컨트리 쿡’ 2회 편에서 소개된 평창 황태 식당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관령의 맑은 공기와 차가운 바람으로 말린 황태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식재료지만, 오랫동안 전통을 지켜 온 맛집이라니 더 궁금해지는데요. 에드워드 리 셰프도 극찬했다는 이곳은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자리한 “황태회관”입니다.
황태, 어떻게 만들어질까?
황태는 동해에서 잡힌 명태를 겨울철 매서운 찬바람에 수개월간 말려 완성한 식재료입니다. 생태·동태·코다리·북어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유독 “황태”가 별미로 평가받는 까닭은 말리는 과정에서 특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대관령의 큰 일교차와 깨끗한 자연환경은 황태를 말리기에 최적의 조건으로, 매년 겨울이면 평창 일대에 황태 덕장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말린 황태는 조림, 구이,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는데, 그 매력이 하나하나 독특하고 매력적이죠.
40년 역사를 품은 황태회관
이곳 황태회관은 약 40여 년 전부터 황태 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여 온 로컬 맛집입니다.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SNS, 각종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탔고, 최근에는 ‘에드워드리의 컨트리 쿡’뿐 아니라 ‘생생정보’, ‘생방송 오늘 저녁’,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도 집중 조명됐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한 맛과 깔끔한 위생,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황태 해장국, 과음 후 속 달래기
방송에서 특히 주목받은 메뉴 중 하나가 바로 황태 해장국입니다. 황태머리와 뼈, 파, 양파 등을 넣어 푹 우려낸 진한 육수에 황태 살과 무, 감자, 다진 마늘 등을 넣고 다시 한번 뭉근히 끓여 뽀얀 국물을 만들어 냅니다. 마치 사골국처럼 구수한 향이 퍼지면서도 황태 특유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 있어, 과음한 다음 날 해장용으로도 그만입니다. 국물을 한술 떠먹으면 속이 뜨끈해지면서 가벼운 피로까지 싹 풀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황태 식해, 강원도의 별미
황태회관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별미는 황태 식해입니다. 식해는 생선이나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토속 음식으로, 강원도에서는 가자미나 도치로 식해를 담가 먹는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황태로 만든 식해는 매콤 달콤한 양념과 삭히는 과정에서 우러나는 은은한 새콤함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 됩니다. 발효된 특유의 알싸함과 함께 황태 살의 꼬들꼬들한 식감이 독특해,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보기 힘든 별미로 손꼽힙니다.
그 밖의 풍성한 황태 메뉴
황태회관은 이름대로 황태와 관련된 요리가 매우 다양합니다. 생생정보나 생방송 투데이에 나왔던 황태구이, 황태가스, 황태 찜, 황태 해물전골은 물론이고 오삼불고기와 함께 낸 황태 양념 튀김 등, 메뉴판을 펼쳐보면 ‘황태가 이렇게까지 변신할 수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 황태구이 정식: 먹기 좋게 살코기를 발라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낸 메뉴로, 적당히 매콤한 양념과 황태의 고소함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집니다.
- 황태 찜: 각종 양념과 채소를 넣어 졸이듯 푹 익힌 것으로, 깊은 양념 맛에 황태 특유의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 황태 가스: 황태 살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퓨전 음식입니다. 서양식 돈가스와 다른 색다른 풍미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인기입니다.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팁
- 영업시간: 매일 06:00~22:00 (방문 전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전화 문의 권장)
- 전화문의: 033-335-5795 (예약 가능)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눈마을길 19 (내비게이션 검색 시 ‘황태회관’으로 검색)
- 주차 및 편의시설: 별도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이 필요한 경우 전화로 미리 문의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관령 주변 관광 코스
황태회관이 자리한 대관령 일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레저 활동으로 유명합니다. 식사 전후로 아래 코스를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 대관령 양 떼목장: 드넓은 초원에서 양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고,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 알펜시아 리조트 & 용평 리조트: 스키, 골프, 레저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 평창올림픽시장: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다양한 로컬 먹거리와 특산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40년 전통의 깊은 맛, 직접 확인해 보세요
평창의 깨끗한 바람과 온도가 만들어 낸 황태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식재료지만, 정성스러운 손맛이 더해지면 더없이 훌륭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황태회관은 오랜 역사를 통해 쌓아 온 노하우로 황태 해장국부터 황태 식해까지 여러 메뉴를 선보이는데, 에드워드 리 셰프도 그 맛에 반했다니 궁금증이 더 커질 수밖에 없죠.
혹시 이곳을 방문해 보셨다면 어떤 메뉴가 가장 맛있었나요? 과음한 다음 날이면 황태 해장국이 특히 생각난다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의 다양한 후기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이 황태회관을 방문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번 소개가 평창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대관령의 상쾌한 공기와 맛 좋은 황태 요리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기대합니다.
출처: tv n 에드워드리의 컨트리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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